코스피 2,450대 약보합 마감, 외국인 6일 연속 매도세

12월 2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2,450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약세와 더불어 수출 지표 부진이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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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동향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3포인트(0.06%) 하락한 2,454.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장 초반에는 2,479.02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개인도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 외국인 매도: 1,328억 원
  • 개인 매도: 3,201억 원
  • 기관 순매수: 3,91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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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과 수출 지표 부진

•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6.6원 상승하며 1,401.3원 기록.
  • 5거래일 만에 1,400원을 넘어서며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11월 수출 지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4개월 연속 증가폭 감소.
  •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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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및 주요 종목 동향

하락한 종목들

• 삼성전자: -1.11% (4거래일 연속 하락)
• SK하이닉스: -0.69%
• 현대차: -1.14%
• 셀트리온: -1.28%

상승한 종목들

• 고려아연: +19.58%
  • 임시 주총을 앞두고 급등.
• LG에너지솔루션: +2.62%
• 기아: +1.40%

업종별 흐름

• 하락 업종:
  • 섬유의복: -2.96%
  • 전기가스업: -1.79%
  • 의료정밀: -1.11%
• 상승 업종:
  • 철강 및 금속: +7.20%
  • 금융업: +0.40%
  • 음식료품: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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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동향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0.35%) 하락한 675.84로 마감했습니다.

• 개인: 1,760억 원 순매도
• 외국인: 1,241억 원 순매수
• 기관: 676억 원 순매수

주요 종목

• 하락:
  • 에코프로: -0.66%
  • HLB: -0.56%
  • 휴젤: -1.73%
• 상승:
  • 알테오젠: +7.86%
  • 에코프로비엠: +1.70%
  • 엔켐: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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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석 및 시장 전망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복귀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수출 증가폭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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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신중한 투자 전략 필요

•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환율 상승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특히, 반도체 업종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어, 업종별 차별화된 투자 전략이 요구됩니다.
• 철강 및 금속 등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