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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월 산업활동 동향: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5개월 만의 트리플 감소

by 김과장 생이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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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전(全)산업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며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현상으로, 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10월 산업생산 동향

전산업 생산

  • 전산업 생산지수: 113.0 (2020년=100)
  • 전월 대비 0.3% 감소
  • 주요 부문별 변화:
    • 서비스업: +0.3%
    • 광공업: 보합
    • 공공행정: -3.8%
    • 건설업: -4.0%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이 -6.3% 감소했으나, 반도체(+8.4%)와 의료정밀광학(+4.0%) 등의 생산 증가로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2% 증가,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5%**로 0.9%p 하락했습니다.


소비와 투자 감소

소매판매

  • 전월 대비 -0.4% 감소
  • 주요 품목별 변화:
    • 준내구재(의복 등): +4.1%
    • 비내구재(음식료품 등): +0.6%
    • 내구재(가전제품 등): -5.8%

소매업태별로는 슈퍼마켓 및 잡화점(+2.4%), 대형마트(+1.8%), **편의점(+1.2%)**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무점포소매(-3.5%), 전문소매점(-1.3%),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8%), 면세점(-8.4%)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설비투자 및 건설기성

  • 설비투자: -5.8% 감소
    • 반도체 제조용 기계(-5.4%), 운송장비(-7.2%) 감소
  • 건설기성: -4.0% 감소
    • 토목(-9.5%) 및 건축(-1.9%) 공사실적 감소

경기 지표 변화

  •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98.1 (보합세)
  •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0.6 (전월 대비 -0.1p 하락)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 분석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10월 산업활동동향은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하고 광공업 생산은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건설업과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건설 부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결론 및 전망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나타난 트리플 감소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기업 투자 심리 위축, 소비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 정부와 전문가들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적 지원 강화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특히, 광공업과 건설업 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소비 진작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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