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반등세, 이번 주에도 이어질까?

지난주 미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이번 주에도 반등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미국 증시 주요 동향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26.16포인트(0.97%) 상승, 44,296.51
• S&P500지수: 20.63포인트(0.35%) 상승, 5,969.34
• 나스닥지수: 31.23포인트(0.16%) 상승, 19,003.65

특히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기술주 약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1.80% 상승하며 시장의 활기를 더했습니다.

업종별 동향
S&P500 업종 11개 중 8개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상승: 임의소비재(1.18%), 필수소비재(1.02%), 에너지(0.11%), 금융(1.11%) 등
• 하락: 테크놀로지(-0.22%), 통신서비스(-0.69%), 유틸리티(-0.66%)

개별 종목

• 상승: 마이크로소프트(1.00%), 애플(0.59%), 테슬라(3.80%)
• 하락: 엔비디아(-3.22%), 알파벳(-1.71%), 메타(-0.70%)
• 의류 전문 기업 갭은 호실적 발표로 12.84% 급등.

---

국내 증시 전망: 저가 매수 유입 기대

국내 증시는 지난주 낙폭 과대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기술적 과매도 상태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가 매수 유인이 높은 구간”이라며 “낙폭 과대주 중심의 저점 상승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트럼프 트레이드’ 경계 필요

트럼프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자산군(트럼프 트레이드)과 관련해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우위의 상·하원이 최소 2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임기 초반 정책 드라이브가 증시 전반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번 주 투자 포인트

1. 저가 매수 전략: 과매도된 종목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 기회 주목
2. 트럼프 정책 리스크: 강력한 정책 추진 가능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대비
3. 외국인 수급과 거시경제 이벤트: 단기적으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수급 변동성과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며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이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