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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험사들의 '공동재보험' 검토, 금리 리스크에 선제 대응

by 김과장 생이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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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사들이 공동재보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리 변동성과 새로운 회계 제도(IFRS17) 시행에 따른 자본 관리 부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하락 가능성과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형 보험사는 물론 손해보험사와 중소형사까지 관심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동재보험이란?

  • 전통 재보험: 보험상품의 리스크 중 일부(예: 사고, 질병 등)를 넘기는 방식.
  • 공동재보험: 금리, 사업비 등 원수보험사의 모든 리스크를 넘길 수 있는 방식.

장점

  • 보험사는 수천억 원의 부채를 이전하며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 재보험사는 부채와 함께 일정 수준의 자산도 이전받아 이를 운용하며 수익 창출 가능.

국내 공동재보험 도입 현황

2020년 국내 도입 이후 주요 사례

  1. 신한라이프: 2022년 코리안리와 첫 계약 체결.
  2. 삼성생명: 2년간 코리안리·스위스리와 총 1조 5,000억 원 계약.
  3. 동양생명: 올해 RGA와 3,500억 원 규모 계약.

확장 흐름

  • 초기에는 대형 생명보험사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손해보험사 및 중소형 보험사까지 고려.
  •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등 계리적 가정 변화에도 대응 필요성이 증가.

공동재보험의 필요성

  1. 금리 리스크 관리
    • 금리가 하락하면 보험사 부채가 증가하고, 지급여력비율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 공동재보험은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
    • 2023년 6월 기준, 보험사의 K-ICS 평균은 전분기 대비 6.3%p 하락한 217.3%.
    • 금리 하락으로 요구자본은 늘고 가용자본은 줄며 지급여력비율이 악화.
  3.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와 부채 관리
    • 부채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은 부채 변동성 관리에 더욱 민감.
    • 공동재보험은 자산과 부채를 함께 이전함으로써 자본 부담을 완화.

재보험사 간 경쟁 심화

  • 국내 진출한 글로벌 재보험사코리안리 간 경쟁 심화.
  • 코리안리는 공동재보험 및 금융재보험을 전담하는 팀을 운영하며, 철저한 가격 산정으로 수익성 최우선 인수 전략.

업계 전망과 시사점

  • 금리 변동성과 자산운용의 유연성을 고려할 때, 공동재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보험사들은 자본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공동재보험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공동재보험은 단순한 리스크 이전을 넘어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효율성과 자본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 보험사들이 공동재보험을 활용해 어떻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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