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3대 지수 상승 마감

김과장 생이 2024. 11. 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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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동반 상승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이후 주가 반전 성공

엔비디아는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날 0.53% 상승한 146.6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장 초반에는 사상 처음으로 150달러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를 겪다 다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 **"호실적에도 큰 반등을 이끌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대 지수 동반 상승… 다우지수 1.06%↑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 전장 대비 461.88포인트(1.06%) 상승, 4만3870.35에 마감.
    • 구성 종목 30개 중 25개가 강세를 보이며 11월 6일 이후 최대 폭 상승.
  • S&P 500 지수:
    • 31.60포인트(0.53%) 상승, 5948.71에 마감.
    • 460개 이상의 종목이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지.
  • 나스닥종합지수:
    • 전장 대비 6.28포인트(0.03%) 상승, 1만8972.42로 강보합 마감.
    • 엔비디아만 소폭 상승, 나머지 대형 기술주는 약세.

업종별 흐름: 기술주 약세, 경기 순환주 강세

S&P 500 업종별 성과:

  • 상승: 필수소비재(1.24%), 에너지(0.82%), 금융(1.27%), 헬스케어(0.83%) 등 9개 업종.
  • 하락: 임의소비재(-0.3%), 통신서비스(-1.73%).

'매그니피센트7(대형 기술주 7개)' 중 엔비디아만 상승:

  • 나머지 6개 기술주는 모두 하락, 특히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4.74% 급락.
  •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의 크롬 브라우저 매각 요구 여파로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국 증시와 연계: 엔비디아 효과 제한적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했습니다.

  • 코스피: 전장 대비 1.66포인트(0.07%) 하락한 2480.63에 마감.
  • SK하이닉스: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 16만8800원으로 마감.
  • 삼성전자: 전날 대비 1.99% 상승, 5만6400원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투자자들의 관전 포인트

  1. 엔비디아와 AI 섹터의 향후 전망
    • 엔비디아의 GPU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지만, 중국 시장 리스크가 변수.
    • 화웨이의 Ascend 910C 출시로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가능성.
  2. 기술주 약세 속 경기 순환주로 이동
    • 투자자들은 기술주에서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등 경기 순환주로 관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3. 트럼프 트레이드 재부각
    •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경제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결론: 긍정과 불확실성 공존하는 시장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높은 기대감과 글로벌 경제 변수로 인해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글로벌 시장 흐름에 제한적으로 반응하며, AI와 반도체 관련주의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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