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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가 반응

by 김과장 생이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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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의 혼외자 논란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소속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의 주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하지 않고 일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가 흐름과 분석

27일 오후 1시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1%(610원) 하락한 1만290원으로 거래 중입니다. 이는 전날 급등(5.98% 상승, 1010원)했던 상승폭의 일부를 반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스캔들로 주가가 급락했던 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의 사례와 비교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

  • 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 카리나의 열애설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 668억 원 증발.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로제, 리사의 열애설로 주가 8~9% 하락.

이유 분석:

  1. 정우성의 정면 돌파 전략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혼외자 논란 보도 직후, 빠르게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위약금 리스크 해소
    정우성은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음에도 새로운 CF 계약을 맺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혼외자 논란'에 따른 위약금 발생 대비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광고 계약 시 스캔들로 인한 위약금은 계약 금액의 2~3배로 설정됩니다.

정우성의 역할과 책임

정우성은 단순히 소속 배우가 아니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사내이사로서 회사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 지분 구조
    • 정우성: 4.7% (62만7943주)
    • 이정재: 23.49% (313만9717주, 최대주주)

최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정우성의 논란이 회사의 이미지와 주가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혼외자 논란의 경과와 여파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은 22일 모델 문가비가 SNS를 통해 아들의 출산 소식을 알리면서 불거졌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 정우성은 친자임을 인정하며 아이의 태명을 지어주고 산후조리원을 함께 논의했으나,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 문가비는 결혼을 원했으나 정우성은 양육 책임만 지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논란의 추가 이슈:

  1. SNS DM 논란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다는 캡처본이 온라인에 확산. 이에 소속사는 **"배우 개인 사생활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열애설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장기간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으며, 스킨십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시장의 관심과 전망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이 지속되면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가 움직임은 엔터 업계 내 주요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회사가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만큼, 이번 논란이 단기적인 악재로 그칠지, 장기적인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 정우성의 공식 석상 참석 여부 (예: 청룡영화상 참석 불발 여부)
  • 소속사의 추가 입장 발표 및 주가 반응
  • 논란 확산 여부 및 투자자 심리 변화

정우성의 행보와 논란의 파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지만, 그의 대응과 시장의 반응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가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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